1. 발족 및 경과

1999년 9월17일 추모사업회 건립에 동의하는 동지들이 모여 첫 예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모사업회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에 뜻을 모으고, 준비위원을 모집키로 했습니다. 또 49재에 맞추어 추모사업회를 발족키로 결정하고 추모사업회 건립기금과 회원 조직사업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9월20일 열린 2차 예비모임에서는 추진주체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키로 한 뒤 9월29일, 추모사업회 준비위원회 1차회의를 열었습니다. 추모사업회(준) 1차회의에서는 추모사업회(준)을 최대한 폭넓게 구성키로 뜻을 모았고, 49재와 추모사업회발족식 기획안을 검토했습니다. 또 회칙(안)과 사업계획(안), 회원조직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10월8일 집행위원회 회의와 10월11일 추모사업회(준) 2차회의를    열어 49재와 추모사업회 발족식을 준비해 나갔습니다. 이상 추모사업회(준)에는 양규헌, 김상복, 정경원(이상 전노협), 김태연, 이황미(이상 민주노총), 조희만, 남진우, 정용재(이상 공공연맹), 김희준, 이창환(이상 금속산업연맹), 최종진, 김충례(이상 서울지하철노조), 구충일(조폐공사노조), 박재범(공무원노조 준비위), 이종회(사회진보연대)동지가 함께 했습니다. 1999년 10월14일 오전11시 공공연맹에서 '노동운동가 김종배 추모사업회' 발족식을 갖고 양규헌 전노협 전 위원장을 회장으로, 남진우 공공연맹 대외협력국장(현 문화국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회칙과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2시, 마석 모란공원에서는 1백여명의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49재를 치렀습니다.

추모사업회는 발족 이후 매주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회원 조직화방안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이같은 논의에 따라 오는 2000년 8월27일(일)에 1주기 추모식을 치르기로 하고 준비중입니다. 또 1주기에 맞추어 고 김종배동지 유고집과 추모문집을 발간키로 했습니다.    한편 이 과정에서 병환중인 고 김종배동지의 아버님이 지난 2월26일 운명을 달리하시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2. 하는 일

추모사업회는 김종배 동지의 뜻을 이어 받아 다음과 같은 사업을 할 것입니다.

1. 전노협 자료를 정리, 보관하고

2. 노동조합 및 노동운동단체 발간 자료 등 각종 자료들을 수집, 정리하여 보관하며

3. 이를 바탕으로 운동사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여

4. 김종배 동지가 하고자 했던 '전노협운동사', '민주노동운동사'를 연구할 것입니다.  
 

추모사업회는 2000년 8월 운영위원회에서 '운동사' 연구를 주요 사업으로 정하였고, 이후 집행위원회 논의 과정을 거쳐 위와 같은 사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추모사업회 사무실을 마련하여 운동사 연구를 위한 자료실을 구축하였고, 현재 자료 수집과 분류, 목록 데이타베이스화 등 각종 기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서린 자료를 분류하고 보관하는 일,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일 등 도움을 주실 분들은 연락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