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과 백호가 뚜렷하고 자손만대 복과 장수와 청렴과

결백을 누릴 수 있는 아늑한 집.

그렇다고 호화찬란하고 으리으리하지 않으며 그저 시골

허름한 기와집 한 채, 그 옆에 노처사의 침실 하나.

뒷동산에는 백년도 넘는 돌배나무가 봄이 되면 해도 달도

견줄 수 없는 백색의 흰 꽃으로 온 동산을 환하게

밝히고 주렁주렁 달린 작은 열매가 가을이 되면 노랗고
 

아름답게 익어서 동네 아이들을 불러들여서 공평하게나눠주는 곳…(중략)

나는 이 집에 시집와서 이사 한번 못 가고 70이 넘도록 저 돌배나무를 보며 너와 함께 살아왔단다…(후략)

- 어머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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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사랑하는 어머님께 ]

1. 물러남의 글

2. 사람들이여

3. 바람 심한날

4. 밤을 넘기며

5. 복숭아

6. 장마

7. 벌레

8. 존재의 가벼움을 향해 1

9. 존재의 가벼움을 향해 2

10.존재의 가벼움을 향해3

11.존재의 가벼움을 향해4

12. 겨울하늘

13. 출소하는 날

14. 친구가 말하길

15. 楡川 에서

16. 네가 태어난 날의 약속

17. 만나서 반갑구나,
     아가야!

18. 분별없는 그 사랑

19. 당신을 떠나 보내고

20. 2호선에서

21. 살기 위하여

22. 너

23. 분노

24. 어머니

25. 쉬운 사람들

26. 분노

27. 알 수 없는 건

28. 봄향기

29. 사랑

30. 계급

31. 그리움

32. 뒤늦은 좌절

33. 약속

34. 결단

35. 해와 달

36. 먹구름

37. 비오는 밤

38. 보름달

39. 절망의 오지,
     희망의 벗들 1

40. 2

41. 3

42. 새벽 아침에

43. 그대는 지금

44. 또 하나의 나 1

45. 2

46. 비오는 날의 담밖

47. 사이비

48. 그냥 살아야 한다면

49. 인생

50. 삼국지 읽기

 

 

[ 겨울엔 먼길 떠나지 마세요 ]

51. 가슴을 늘 미어지게 하
     는 나쁜 아들이지만

52. 조카에게

53. 환절기에

54. 빠진 차 한잔을
     누나가 대신하고

55. 송편 찌는 가을에

56. 아직 밖은 어둠뿐인데

57. 두려운 것이여!

58. 겨울엔 먼길
     떠나지 마세요

59. 물은 흐르고 싶어도
     막힌 담을 어쩌랴?

60. 눈 오는 날 아침에

61. 삶을 삶답게 하는 사랑

62. 어머니 때문에!

63. 아플수록
     강렬해지는 자유

64. 재촉하다가
     뒤는어지고

65. 어둠의 평등

66. 곰팡이가 덕지덕지

67. 솔잎 혹파리

68. 관철동에서

69. 허드렛 일

 

[ 내 사랑하는 막내아들에게 ]

70. 봄소식 1

71. 꿈

72. 고향을 잃은 네게
     계절을 보낸다.

73. 이맘 때엔 언제나

74. 그리움

75. 그대 얼굴

76. 새야 울음을 그쳐다오

77. 남은 여생은

78. 관세음보살

79. 서울간 막내 모습

80. 다 떠난 뒤에

81. 눈 내리는 날이면

82. 썩지 않는 정

83. 늦겨울 나그네

84. 봄

85. 태풍속에서

86. 너 없는 사이
     식구가 늘었다

87. 사람은 짐승이 아니다

88. 그 꽃 그늘 아래

89. 그리움이 고통인 것을

90. 네가 오지 않는
     것을 아는지

91. 너 대신 오지 않는
     것을 아는지

92. 내 사랑하는
     막내아들에게

93. 하늘도 달도 해도 다
     없어진 암흑의 날

94. 교철이 결혼식에
     갔다가

95. 종배 생일

96. 꽃은 피는데

97. 네 손과 한번만이라도
     마주 잡아보았으면

98. 유고집을 엮으며